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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축구, U-17 아시안컵서 타지키스탄에 3-0 완승…조 선두로
    북한 축구, U-17 아시안컵서 타지키스탄에 3-0 완승…조 선두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북한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타지키스탄을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북한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타지키스탄에 3-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북한은 후반 5분과 13분 박광성의 연속골에 후반 37분 리강림의 쐐기 골을 더해 추가시간에 수비수 메흐로치딘 로지코프가 퇴장당하기까지 한 타지키스탄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란과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북한은 이로써 1승 1무(승점 4)를 거둬 조 선두로 올라섰다. 북한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2010, 2014년) 우승한 바 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도 겸한다. 올해부터 U-17 월드컵 출전 국가가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면서, 아시안컵에서 4개 조 1, 2위 팀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D조에서는 북한에 패한 타지키스탄이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란을 3-2로 누른 오만과 1승 1패로 승점은 같지만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이겼던 타지키스탄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2위 자리를 꿰찼다. 이란(1무 1패·승점 1)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8강 진출팀은 오는 12일 열릴 오만-북한, 타지키스탄-이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hosu1@yna.co.kr

    04-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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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밍엄, 잉글랜드축구 2부 승격 확정…백승호도 챔피언십 복귀
    버밍엄, 잉글랜드축구 2부 승격 확정…백승호도 챔피언십 복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생활을 한 시즌 만에 끝내고 2부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버밍엄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버밍엄은 29승 8무 3패(승점 95)로 24개 팀 중 선두를 질주하며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했다. 리그원에서는 1, 2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 한 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에 합류한다. 버밍엄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8)에 승점 17이 앞서 남은 경기를 다 지더라도 2위는 차지할 수 있다. 버밍엄은 역시 한 경기를 더 뛴 2위 렉섬 AFC(승점 81)에도 승점 14나 앞서 있어 우승까지 눈앞에 둔 상황이다. 창단 150주년을 맞은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 강등의 수모를 당했지만,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로 돌아간다. 백승호도 다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다시 유럽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3부 리그에서 보내야 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10월 버밍엄과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의 조기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피터버러전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마크 레너드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hosu1@yna.co.kr

    04-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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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스 프리킥 2골' 아스널, R마드리드 3-0 완파…UCL 4강 눈앞
    '라이스 프리킥 2골' 아스널, R마드리드 3-0 완파…UCL 4강 눈앞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스널(잉글랜드)이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스널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아스널은 오는 17일 마드리드 원정길에서 두 골 차로만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정상 도전을 멈춰야 할 위기에 놓였다. 팽팽하게 맞서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들어 아스널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그 중심에는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가 있었다. 라이스는 후반 13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 때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감아 차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승부를 더 기울인 것도 라이스였다. 후반 25분 다시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라이스가 오른발로 감아찼고, 공은 레알 마드리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 라이스는 UCL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아스널은 5분 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패스를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기 종료 즈음 공을 밖으로 걷어차는 행위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뛸 수 없게 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hosu1@yna.co.kr

    04-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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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74분 출전' 뮌헨, 인터 밀란에 1-2 패…UCL 4강 적신호
    '김민재 74분 출전' 뮌헨, 인터 밀란에 1-2 패…UCL 4강 적신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74분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안방에서 일격을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뮌헨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분 뒤 다비드 프라테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17일 적진에서 열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선발로 나서서 에릭 다이어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에 한 차례 경고를 받았고, 뮌헨이 0-1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된 뒤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한 뮌헨은 김민재와 다이어를 중앙에 세우고 좌우에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콘라트 라이머를 배치해 포백을 꾸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헤딩슛은 힘이 실리지 못한 채 골키퍼에게 잡히고, 2분 뒤 올리세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 26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올리세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케인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선제골은 위기를 넘긴 인터 밀란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찔러준 공을 마르쿠스 튀랑이 감각적인 터치로 뒤로 흘려주자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쇄도하던 마르티네스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깨뜨렸다. 뮌헨은 만회를 위해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17분

    04-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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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승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입단…황인범과 한솥밥
    배승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입단…황인범과 한솥밥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대표팀 '중원 사령관'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17세 미드필더 배승균(보인고)을 영입했다. 페예노르트는 8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승균 입단을 알렸다. 페예노르트는 배승균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유소년 계약이 아닌 '1군 계약'이다. 올해 보인고 3학년인 배승균은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패스와 침투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배승균은 지난해 9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크로아티아 친선 대회에서 3경기를 뛴 바 있다. 보인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페예노르트 스카우트팀이 전국대회 현장에서 배승균의 기량을 확인하고 '입도선매'를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페예노르트의 초청으로 진행된 보름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을 확정 지었다. 배승균은 일단 올여름 페예노르트 1군 훈련을 소화하다가 '합격점'을 받으면 2025-2026시즌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직 부족하다고 구단이 판단한다면, 위성구단에서 실력을 더 쌓고 다시 1군행에 도전하게 될 거로 보인다. 페예노르트와 보인고는 배승균 입단을 시작으로 선수 선발과 유소년 교육에서 협업을 이어간다. 페예노르트는 SNS를 통해 배승균의 입단을 알리면서 "1908년 설립된 보인고와 2025년부터 협업한다"는 문구를 남겼다. ahs@yna.co.kr

    04-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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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예노르트 입단 유력' 배승균 "인범이 형한테 많이 배울래요"
    '페예노르트 입단 유력' 배승균 "인범이 형한테 많이 배울래요"

    박지성처럼 생존력 강한 선수 목표…꿈의 클럽도 '맨유' "재활하며 만난 양민혁 형, 말도 못 붙여봐…유럽선 당당히 인사할게요"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왜 (배)승균이만 봤는지, 솔직히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한 친구입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입단이 유력한 보인고 3학년 중앙 미드필더 배승균을 두고 스승 심덕보 감독은 8일 이렇게 평가했다. 페예노르트가 배승균에게 관심을 처음 보인 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였다. 경기장에 온 페예노르트 스카우트팀이 나흘 동안 배승균의 플레이만 지켜보며 심 감독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한다. 그러더니 지난해 10월 페예노르트가 배승균과 심 감독을 네덜란드로 초청해 보름 동안 테스트 훈련을 진행했고, 올해 정식으로 영입을 제의했다. 배승균은 보인고 '에이스'다. 그러나 속된 표현으로 고교 축구계를 '씹어먹는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네덜란드 리그는 빅클럽에 좋은 선수를 공급하는 '유망주 산파' 역할에 특화된 리그여서 배승균의 '미래'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심 감독은 "처음 승균이를 봤을 때 배우려는 자세가 좋고 기본기와 그라운드에서 성실성이 좋아 좋은 선수로 키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좋은 제의를 받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성실성에 더해 공을 지니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판단력을 페예노르트가 높게 평가했으리라고 짐작만 할 뿐이다. 8일 서울 송파구 보인고 운동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배승균 자신도 아직 얼떨떨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강점을 말해 보라'는 말에는 "수비형,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를 다 볼 수 있고, 볼 가지고 전진하는 걸 좋아하며, 수비할 때는 끝까지 끈질기게 한다"며 자부심 가득한 표정으로

    04-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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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 산불 피해 울주군에 1천만원 성금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 산불 피해 울주군에 1천만원 성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8일 산불로 피해를 본 울주군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에서 이순걸 군수, 설영우 선수 에이전트와 설영우 선수 부친 설호강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했다.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설호강씨는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04-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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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전북, 호주 A리그 출신 윙어 아나스모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호주 A리그 출신 윙어 아나스모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하는 윙어 조엘 아나스모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세의 유망주 아나스모는 2023-2024시즌 A리그에 입성해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11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아나스모는 2024-2025시즌에도 11경기에 출전하는 등 기량을 키워가는 와중에 전북에 합류하게 됐다. 전북은 "아나스모는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2023년 프리시즌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 연습 경기에서 잠재력을 뽐내 유럽팀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아나스모의 장점이다. 팀의 양 측면 공격에도 파괴력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나스모는 구단을 통해 "K리그에 도전하게 돼 가슴이 뛰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이루고 싶다"며 "명문 전북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로서 구단의 기대에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04-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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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이 어린이천문대로 변신' 전북 현대, 천문관측 체험 제공
    '축구장이 어린이천문대로 변신' 전북 현대, 천문관측 체험 제공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성이 어린이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교육 공헌의 하나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머큐리 프로젝트는 우주 과학 분야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배워보도록 전북 현대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이 기획한 행사다. 머큐리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전주시 자연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은 푸른 경기장 위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가 없는 날 경기장에 초대된 어린이 20명은 수성(Mercury)이 프린트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천체, 기상 교육, 천체 키트 제작하기 등을 즐겼다. 어린이들은 경기장 그라운드로 나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진 별도 감상했다. 이도현 단장은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04-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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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 271일' 레스터 몽가, 스폰서 뺀 유니폼 입고 EPL 데뷔
    '15세 271일' 레스터 몽가, 스폰서 뺀 유니폼 입고 EPL 데뷔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레스터시티의 유망주 제레미 몽가(15)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나이 때문에 그는 동료들과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 공격수 몽가는 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레스터가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빌랄 엘 카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9년 7월 10일생 몽가에게는 EPL 데뷔전이었다. 잉글랜드 16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몽가의 나이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제 15세 271일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뛴 1987년 1월생의 레스터 공격수 제이미 바디(38)와는 스물세 살 차였다. 이날 출전으로 몽가는 아스널 소속 미드필더 이선 은와네리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EPL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은와네리는 2022년 9월 15세 181일의 나이로 EP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날 몽가가 더 주목받은 것은 그의 유니폼 때문이었다. 몽가는 레스터 동료들과는 달리 셔츠 가슴에 스폰서 로고가 없는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의 홈 유니폼 스폰서가 온라인 암호화폐 게임 플랫폼 'BC.GAME'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EPL에서 18세 미만 선수는 도박 스폰서가 표시된 유니폼을 착용할 수 없다. 그래서 몽가의 유니폼에는 레스터 구단과 아디다스 로고만 붙어 있었다. 이날 레스터는 결국 0-3으로 져 다음 시즌 강등이 유력해졌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레스터는 4승 5무 22패, 승점 17로 리그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있다.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9승 5무 17패·승점 32)와도 승점 차가 15나 난다.

    04-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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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정환(프로축구 광주FC 홍보팀 프로)씨 부친상

    ▲ 박병배씨 별세, 박정환(프로축구 광주FC 홍보팀 프로)씨 부친상 = 8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405호,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42-531-4444 (서울=연합뉴스)

    04-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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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안양 수비수 토마스, 7라운드 MVP 선정…'무실점+쐐기골'
    K리그1 안양 수비수 토마스, 7라운드 MVP 선정…'무실점+쐐기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안양의 중앙 수비수 토마스(29·네덜란드)가 7라운드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리며 안양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은 토마스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토마스는 무실점 수비와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한 뒤 득점까지 터트리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토마스가 7라운드 MVP에 뽑히면서 안양은 5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한 골키퍼 김다솔에 이어 두 명의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한 팀에서 라운드 MVP가 두 명이 나온 것은 안양이 처음이다.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의 경기(1-1무)가 선정됐고, 베스트 팀은 대구FC를 2-0으로 꺾은 김천 상무에 돌아갔다. 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이상 공격수),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이상 미드필더), 토마스, 박진섭(전북), 박천용(김천·이상 수비수), 김동헌(김천·골키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6라운드 MVP는 지난 6일 경남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작성한 수원 삼성의 파울리뇨가 차지했다. horn90@yna.co.kr

    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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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회, 논란의 VAR 판정 설명에 소극적…투명하게 공개해야"
    "축구협회, 논란의 VAR 판정 설명에 소극적…투명하게 공개해야"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교수 논문…미국·영국 심판기구와 비교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심판의 비디오 판독(VAR) 관련 논란에 방어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투명하게 판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학술적 제언이 나왔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은아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는 최근 한국스포츠학회지에 실린 '해외 사례를 통한 대한축구협회의 VAR 관련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제언'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판정에 대한 협회의 대외 소통 방식은 점차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변했다. 심판 관리 주체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협회로 이관된 2020년만 해도 심판위원회가 논란의 판정에 대한 공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 브리핑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오심 여부에 대한 판단을 공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가 2022년부터는 공지도 중단했다. 현재 협회는 각 구단이 특정 장면에 대한 질의 공문을 제출할 경우에만 위원회 결정을 회신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논문에서 이 같은 방식은 사실상 무대응 전략에 가까운 '위기 커뮤니케이션 진공 상태'로 분석됐다. 홍 교수는 "심판계 외부와 소통은 거의 단절된 상태로 보인다"며 "미디어 및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중요 장면에 대한 설명·해명 등 외부와 소통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일반적으로 위기 소통 전략은 ▲ 위기 자체를 부정하기 ▲ 타개를 위해 타 주체 비난 ▲ 고의가 아니라고 변명 ▲ 피해가 불가피했다고 정당화 ▲ 과거 공을 언급해 환심 사기 ▲ 피해 복구·재발 방지 ▲ 용서를 구하고 보상에 나서는 사과로 구분된다. 전자일수록 방어적, 후자일수록 수용적 전략으로 분류된다. 현재 협회의 심판 조직이 이 가운데 가장 방어적인 '부정하기'조차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홍 교수는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일부 VAR 상황을 유튜브 등 플랫폼에 전면 공개하는 등 협회가 점진적으로 수용

    04-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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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해진 한국축구, 일본서도 화두…기술위원장 "반면교사 삼아야"
    약해진 한국축구, 일본서도 화두…기술위원장 "반면교사 삼아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서 '한국축구 하락세' 두고 의견 나눠 "우리가 싫어하던 강점 없어져…패스 연결 집중하는 일본과 비슷해져"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하락세를 보이는 한국 축구를 '반면교사'로 삼자는 주장이 일본 축구계에서 나왔다. 8일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전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가게야마 마사나가(57)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낸 좋지 않은 성과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두 경기를 언급했다. 올해 치러진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의 한국-인도네시아 경기다. 덴소컵은 매년 한국과 일본의 대학 선발팀이 맞붙는 대회로, 지난 3월 열린 올해 대회에서 한국이 일본에 0-1로 졌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기술위에) 대학연맹 분들도 들어와 계시는데, 덴소컵에서 일본이 1-0으로 이겼지만, 내용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고, 한국 팀의 슈팅 수는 '제로'였다"고 지적했다. U-17 아시안컵에선 지난 5일 치러진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0-1로 졌다. 한국은 무려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이 연령대 대결에서 진 것은 처음이다. 앞서 세 차례 대결에선 2승 1무를 거뒀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한국 축구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하면서 "(기술위 회의에서) 목표를 높게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JFA 기술위가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가게야마 위원장은 전했다. 다만,

    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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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경북 의성·안동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선수협은 8일 "이근호 회장과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선수협 소속 K리그 선수 및 WK리그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등 다양한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선수들과 함께 기부 활동을 해왔다. 이근호 회장은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하며 가슴이 너무 아팠고, 선수들 모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고, 지소연 회장도 "큰 재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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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패 급추락' 대구FC, 9일 광주 상대로 부진 탈출 '도전장'
    '4연패 급추락' 대구FC, 9일 광주 상대로 부진 탈출 '도전장'

    광주, ACLE 8강 진출로 10라운드 경기 앞당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구 4연패 탈출' vs '광주 2연승 희망가' 2025시즌 프로축구 개막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허우적대는 대구FC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상승세의 광주FC를 상대로 힘겨운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애초 26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광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원정 일정과 겹쳐 앞당겨 치르게 됐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대구와 광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구는 지난 5일 김천 상무와 7라운드 원정에서 0-2로 완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구가 정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4연패(대전 1-2·안양 0-1·서울 2-3·김천 0-2) 동안 대구는 2경기에서 영패를 당하는 등 4경기 동안 3득점에 8골이나 내주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7라운드까지 대구(승점 7)는 9위를 유지했지만, 최하위 수원FC(승점 4)와 격차는 승점 3밖에 나지 않는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1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겨우 생존하며 1부리그에 남았다. 학습 효과 때문일까. 대구는 이번 시즌 개막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초반 질주를 펼쳤지만 지난달 8일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뒤 내리 4연패로 급추락했다. 이 때문에 대구는 이번 광주전에서 5연패만은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대구가 5연패를 당했던 것은 2021년 8월 21∼25라운드에서 잇달아 패한 게 마지막이다. 3년 만에 4연패를 당한 대구로선 4년 만의 5연패만은 막겠다는 각오뿐이다.

    04-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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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17 축구, 아시안컵 2차전서 아프간에 6-0 대승…8강 희망
    한국 U-17 축구, 아시안컵 2차전서 아프간에 6-0 대승…8강 희망

    조별리그 C조서 첫 승리…인도네시아에 이어 조 2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약체' 아프가니스탄에 '6골 폭풍'을 몰아치며 8강 진출의 파란불을 켰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멀티골 등을 합쳐 6-0으로 대승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승점 3·골 득실+5)를 기록, 인도네시아(2승·승점 6)에 1-4로 패한 예멘(1승 1패·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랭크됐다. 2연패를 당한 아프가니스탄(승점 0)은 최하위다.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특히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48개국으로 크게 늘면서 아시아에 티켓이 9장(개최국 카타르 포함)이나 배정돼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모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일 예정된 예멘과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하게 돼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다만 승점이 같아지면 승자승 원칙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은 3차전 결과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아도 조 1위는 차지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한국과 예멘을 잇달아 꺾은 인도네시아는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품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정희정(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이 오른쪽

    04-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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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토티, 거액 받고 러시아 방문 강행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토티, 거액 받고 러시아 방문 강행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로 통하는 프란체스코 토티(48)가 국내외의 거센 비판에도 러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참석을 강행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채널 스카이TG24에 따르면 토티는 이날 아들 크리스티안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토티를 초청한 러시아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북메이커 레이팅스'(RB)의 아스케르 탈리조코프 최고경영자(CEO)가 공항에 마중 나와 환영했다. 토티는 오는 8일 모스크바의 이리나 비너 체조궁에서 열리는 'RB 인터내셔널 어워드 2025'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탈리조코프 CEO는 토티의 출연료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6자리 유로(수억원)가 들었다"며 "토티는 이 행사 역사상 가장 비싼 초대 손님"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토티의 방러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 정치인과 팬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푸틴 정권의 이미지 세탁에 협조하는 것", "돈 앞에서 도덕을 팔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토티는 이번 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스포츠인으로서 러시아에 간다. 난 그저 스포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려는 사람일 뿐"이라며 "같은 이유로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도 기꺼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기관에서 '모스크바에 가지 말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한걸음 물러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제3의 로마에 돌아온 황제"라는 문구와 함께 토티의 얼굴이 실린 광고판이 대대적으로 걸렸다. 러시아인들은 모스크바를 로마와 콘스탄티노플(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에 이어 '제3의 로마'로 여긴다. 토티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와 16강에서 맞붙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

    04-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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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2연패…2차전도 0-2 완패
    여자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2연패…2차전도 0-2 완패

    전반 43분·후반 18분 연속 실점…측면 수비 허점 드러내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도 실력 차를 절감하며 완패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0-2로 졌다. 신상우호는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호주 원정 경기는 강팀과의 평가전이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번째 친선전에서는 후반 9분 임선주(인천현대제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1로 패했다. 호주는 FIFA 랭킹에서 16위로 우리나라보다 3계단 위다. 역대 여자 국가대표팀 간 대결에서도 우리나라는 이날 패배를 포함해 3승 2무 15패로 크게 열세다. 지난해 10월 신상우 감독 선임 이후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3승 5패가 됐다. 이날 신 감독은 중원과 수비진을 1차전과 똑같은 조합으로 배치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김신지(AS 로마)-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중원을 맡은 가운데 포백은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신나영(렉싱턴S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혜리(우한 징다)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도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꼈다. 다만 공격진에는 변화를 줬다.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이금민-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의 해외파 스리톱이 가동된 1차전과 달리 최유정, 문은주(이상 화천 KSPO), 강채림(수원FC)이 먼저 출격했다. 우리나라는 전반 8분 만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수비 견제 없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혜리(우한)에게 정확하게 전달됐다. 하지만 김혜리의 헤더가

    04-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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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바르셀로나·대구FC 8월 3일 친선경기…홍준표 친서 보내 유치
    FC바르셀로나·대구FC 8월 3일 친선경기…홍준표 친서 보내 유치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스페인 라리가 소속 명문 프로축구 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대구시는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민 야말(스페인),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적 스타가 뛰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방한 기간에 대구FC 이외에 또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도 경기를 치른다. 대구시는 경기 유치를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했고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을 점검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duck@yna.co.kr

    04-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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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 9일 대구전서 팬 사인회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 9일 대구전서 팬 사인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를 지휘하는 이정효 감독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를 연다. 이정효 감독은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50분 동안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롯데아울렛 외부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퇴장당해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된 이 감독은 그 기간에 팬들을 만나 고마움을 전하기로 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 감독은 6일 홈에서 열린 제주SK FC전에서도 경기 시작 전 서포터스석을 찾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분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04-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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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손흥민 450경기 출전 조명…"위대한 7명 중 하나"
    토트넘, 손흥민 450경기 출전 조명…"위대한 7명 중 하나"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영입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해설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활약하며 3-1 완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는 스티브 페리맨으로 854경기를 뛰었다.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잇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새 시즌에도 주전으로서 대부분 공식전을 소화한다면 5위 호들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호들과 격차는 40경기다. 앞으로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토트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경험했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로 기록됐다"며 "손흥민은 구단과 함께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pual07@yna.co.kr

    04-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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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3경기 연속골' 인터 마이애미, 토론토와 1-1 무승부
    '메시 3경기 연속골' 인터 마이애미, 토론토와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7)가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FC와 2025 MLS 동부 콘퍼런스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개막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인터 마이애미(승점 14)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콜럼버스 크루(4승 3무·승점 15)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볼 점유율에서 66.2%-33.8%로 앞서고 슈팅도 23개-12개로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토론토는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비겨 개막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승점 3)의 부진을 이어갔다. 인터 마이애미는 '절친 듀오'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로 나섰다. 메시는 전반 39분 이언 프레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메시가 슈팅을 시도하기 직전 페널티지역에서 볼 경합을 하다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반칙을 저질렀다며 골 취소를 선언했다.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침투한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수비수들의 압박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토톤토의 기쁨도 잠시. 인터 마이애미는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패스받아 곧바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으며 골 취소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메시의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CONCACAF 챔피언십 3골 포함)이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에 토론토의 골문을

    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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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서 맨시티·맨유 0-0 비겨
    더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서 맨시티·맨유 0-0 비겨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기로 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가 '헛심 공방'으로 끝났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는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10년간 맨시티의 '엔진' 역할을 맡아 전성기를 이끈 더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였다. 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여름 계약 만료 후 팀과 동행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맨유전은 더브라위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치른 414번째 공식전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경기 후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인 브루누 페르난드스는 "더브라위너가 있었기에 EPL이 더 좋은 리그가 될 수 있었다"며 "맨시티가 지금 위치에 있고, 맨유가 이 기간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것도 더브라위너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넘어 EPL의 역사에 남을 선수"라며 "EPL에서 10년간 뛰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도 맨시티는 웃지 못했다. 이날 승점 1을 쌓는 데 그친 5위 맨시티(15승 7무 9패·승점 52)는 이번 라운드에서 첼시(승점 53)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확정하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맨시티와 승점 1을 나눠 가진 맨유는 10승 8무 13패로 13위(승점 38)에 자리했다. pual07@yna.co.kr

    04-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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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통산 11번째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통산 11번째

    설영우, 첫 시즌 6골 3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일조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활약하는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 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를 독주한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 수페르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OFK 베오그라드를 3-1로 제압했다. 개막 30경기 무패 행진(28승 2무)을 달린 즈베즈다는 승점 86을 쌓아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8연패를 달성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위인 파르티잔(승점 63)이 남은 7경기에서 전승하고, 즈베즈다가 전패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지난해 6월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포인트 생산력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공격포인트 12개(6골 6도움)를 쌓았다. 이날도 오른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즈베즈다에서 주로 왼 측면 수비수로 나선 설영우지만 양발 사용에 능해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은 설영우에게 이번에는 오른 측면을 맡겼다. 설영우가 오른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전진하며 공격에 적극 관여한 가운데 즈베즈다는 킥오프 11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설영우가 첫 시즌부터 우승의 기쁨을 맛본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수페르리가 8연패·통산 11번째 우승을 빼고도 유고슬라비아가 1990년대 내전으로 붕괴하기 전까지 권역 최상위 리그였던 '유고슬라비아 1부리그'에서 19회 우승한 이력이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가 올 시즌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우승을 확정한 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설영우가 두 번째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P

    04-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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