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금융사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이 고령자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지기능 판단을 거쳐 원금손실이 있는 상품 추천은 배제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 신탁은행이 부적절한 영업을 예방하면서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새 시스템을 일부 점포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보도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금융 상품을 추천할 때 일본 IBM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10분 정도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인지 기능을 추정한다. 일본 IBM이 치매 사례 분석을 벌여온 쥰텐도(順天堂) 대학 등과 협력해 개발한 앱은 AI가 표정 변화나 음성의 동요, 말하는 속도 등에 의해 인지 기능을 판단한다. 이 신탁은행은 AI에 의한 인지기능 추정 결과가 양호한 고령자에는 주식형 투자신탁 등 원금손실 위험을 수반하는 상품을 제안하지만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게는 정기 예금 등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evan@yna.co.kr
02-11 11:15(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해 일본에서 자녀 등 상속인이 없어 사망자 재산이 국고로 귀속된 규모가 1조원에 육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대법원인 최고재판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인 부존재로 국고에 귀속된 재산 규모는 1천15억엔(약 9천718억원)에 달했다. 전년(769억엔)보다 32% 증가한 수준으로, 10년 전(336억엔)과 비교하면 3배로 늘어났다. 이는 홀로 살다가 사망하는 고령자 증가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2023년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단독가구가 21.6%에 달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에서는 상속인이 없는 사망자가 기부 등에 대한 유언도 남기지 않았을 경우 법원에 의해 선임된 상속재산 관리인이 미지급된 공공요금이나 세금 등 채무를 청산하고 나머지 재산은 국고로 편입한다. 최고재판소 집계에 따르면 상속재산 관리인 선임 신청도 2019년 이후 꾸준히 늘어 2023년은 6천948건에 달했다. evan@yna.co.kr
02-11 10:25(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를 이끌 통합작전사령관으로 나구모 겐이치로(59) 공장(항공자위대 중장에 해당)을 기용할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통합막료감부(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 2인자인 통합막료부장을 맡고 있는 나구모 공장이 오는 3월 각의(국무회의)에서 통합작전사령관으로 정식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3월 24일 방위성이 있는 도쿄 이치가야에서 통합작전사령부를 발족할 계획이다. 통합작전사령부가 출범하면 통합작전사령관이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하고 통합막료장은 방위상의 보좌에 전념하게 된다. 그동안 육해공 자위대를 통합 운용해온 통합막료감부는 방위상 보좌 기능을 겸하고 있어 부대 지휘 기능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이 추진돼왔다. evan@yna.co.kr
02-11 09:39(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 등 문제에서 인식을 함께했다며 "여러 형태로 (북미 교섭의)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이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는 미국과 일본이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일치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주체성을 갖고 해결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할 때 납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인 중국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적대시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정세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자신의 소신인 미일 지위협정 개정 문제 등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한정된 시간에서 쿼드나 한미일 등 협력 틀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일 지위협정 개정을 비롯한 동맹의 신뢰성을 향상할 필요성은 지금도 느낀다"며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van@yna.co.kr
02-11 09:0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키시모토 슈헤이 와카야마현 지사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본 와카야마현 대표단 방문은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현은 일본 워케이션의 성지로, 오늘을 계기로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카야마와 부산은 바다와 강, 산이 모두 있는 도시라는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키시모토 슈헤이 와카야마현 지사는 "와카야마도 부산과 교류를 활성화하려고 한다"라며 "부산 시민이 와카야마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2023년 9월 부산시와 와카야마현은 '워케이션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wink@yna.co.kr
02-11 08:02미일 정상, 모두 '인수→투자' 언급…日정부 "대담한 제안 검토"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누구도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주식의 절반 이상을 매입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행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다른 나라가 US스틸을 인수하게 두지 않겠지만 일본제철이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괜찮다면서 "누구도 US스틸의 과반 지분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이 인수가 아닌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도 9일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순한 인수가 아니다. (일본제철이) 투자해서 어디까지나 계속 미국 회사로 있을 것"이라며 '투자'를 부각했다. 양국 정상이 언급한 '투자'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기업도 US스틸의 과반 지분을 취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을 박으면서 일본제철이 US스틸 주식을 전량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는 계획은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워졌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매수로 보지 않고 대담한 투자를 해 미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담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제철 측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아직 연락이 없었으며 협의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20조5천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찬성했으나 철강노조와 미국 내 일부 정치인이 반발하면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불허 결정을 내렸다. NHK는 일본제철이 중요한 첨단기술을 제공하려면 US스틸을 완전히 인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계획
02-10 22:1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주일 동안 7명이 제설 작업을 하다 사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60∼90대 7명이 눈을 치우다 숨졌다. 부상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니가타현 쓰난마치가 330㎝,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가 304㎝였다. 고속열차 중 야마가타 신칸센은 이날 운행이 중단됐고, 11일에도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NHK는 "12일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눈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psh59@yna.co.kr
02-10 21:02NHK 여론조사…57% "트럼프 관세 강화, 日경제에 나쁜 영향"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 지지율이 미일 정상회담 직후 조사에서 3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NHK가 지난 7∼9일 1천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5%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NHK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출범 당시인 지난해 10월에 이번 조사 결과와 같은 44%를 기록한 뒤 작년 12월 38%까지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39%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5%포인트 하락한 35%였다. NHK는 지지율 상승 원인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시바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연 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략을 답습해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리고 손자들을 고려해 금빛 사무라이 투구까지 선물했다. 또 대미 투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약속해 관세 부과·방위비 증액 등의 요구를 피하고, 미일 동맹 강화와 안보 협력 방침을 확인하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미일 관계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는 65%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은 13%, '나빠질 것'은 11%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나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57%에 달했다. psh59@yna.co.kr "입이 귀에 걸린 트럼프"…이시바 '아부의 기술' 뭐였길래/ 연합뉴스 (Yonhapnews)
02-10 20:01'대만 국제기구 참여 지지'도 문제 삼아…"美에 항의·日공사는 초치"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무력과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양국에 각각 항의했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미일 공동성명의 중국 관련 내용은 공공연하게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을 공격·비방했으며 역내 긴장 정세를 과장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미국과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하는 중국식 표현)했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일본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 핵무기와 중국의 강압적 행동 등 공동의 안보 위협에 함께 맞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지목해 "정상들이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무력과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명시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대만의 유의미한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담았다. 이와 함께 양국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미일 안보조약이 적용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일본의 오랜 센카쿠 열도 관리를 약화하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명기했다. 이날 궈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는 것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으로 어떤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미일 양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서 공히 중국에 정중한 약속을 한 바 있고, 특히 일본은 대만을 침략·식민지화한 엄중한 역사적 죄책이 있는 만큼 더욱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외교부 아시아사장(아시아국장)이 요코치 아
02-10 17:07日정부, 미중 관세전쟁에 "양국 반응 주시하며 적절히 대응"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개최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와 관련해 일본 측에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0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후토리 히데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에서 보통 '방위비 분담금'이라고 지칭하는 미군 주둔 경비를 일본에서는 '배려 예산'이라는 이름으로 편성해 부담한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와 파리협약 재탈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의 미국 방문에 동행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방비에 해당하는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는 방위비와 관련해 "일본이 결정하는 것으로, 미국이 이야기한다고 해서 늘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이 판단할 것이라는 의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양국 정상은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전례 없이 강고한 미일 관계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 맞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효한 데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이러한 조치의 영향을 충분히 조사한 이후 적절하게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psh59@yna.co.kr
02-10 17:01(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검찰이 약 2년 전 선거 지원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범인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10일 보도했다. 검찰 측은 이날 와카야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폭발물에 살상 능력이 있고 살의가 있었다. 현직 총리를 노린 테러 행위"라며 당시 폭발물을 던진 기무라 류지(25)를 상대로 이처럼 구형했다. 기무라는 2023년 4월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서 지원 유세 중이던 기시다 당시 총리를 향해 수제 폭발물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붙잡혀 살인미수와 폭발물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다치지 않았으나 주변에 있던 청중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그는 주목을 끌어 평소 불만을 가진 선거제도에 대한 자기 생각을 알리고자 범행을 했을 뿐 살의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결은 오는 19일 선고될 예정이다. evan@yna.co.kr
02-10 12:31(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 추진 건에 대해 "단순한 매수로 보지 않고 대담한 투자를 해 미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담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별 기업의 경영 판단에 관한 사항인 만큼 정부 입장에서 발언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다른 나라가 US스틸을 인수하게 두지 않겠지만 일본제철이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괜찮다면서 "누구도 US스틸의 과반 지분을 가질 수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일본제철이 US스틸에 대해 "매수가 아니라 투자하기로 했다"는 내용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 기자회견 때 처음 전해졌다. 일본제철은 애초 재작년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찬성했으나 철강 노조 등의 반발이 일어나면서 결국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달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야시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과 영향을 충분히 조사하고서 적절히 대응해갈 생각"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언급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시바 총리가 즉각적인 해결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전면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일본은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실현한다는 결의를 재차 표명했고 미국은 그것을 지지했다"는 문구가 담겨있다.(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van@yna.co
02-10 12:00작년 12월 17.8% ↑…23개월 연속 흑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작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29.5%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2024년 국제수지(속보치)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액은 29조2천615억엔(약 280조원)으로 전년보다 6조6천689억엔 늘어났다.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이자 등 1차 소득 수지(40조4천305억엔)가 전년보다 4조엔가량 증가한 데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와 자동차 등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조6천억엔가량 축소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액은 비교 가능한 1985년 집계 이후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은 전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의 경상수지 흑자는 1조773억엔으로 17.8% 늘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2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수지, 배당·이자 등 소득 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evan@yna.co.kr
02-10 10:23'상호 관세' 우려는 여전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끝나면서 긴장하던 일본 내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일본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방위비 증액 요구나 관세 부과 등 새로운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런 요구 없이 회담이 마무리되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UBS 수미 신탁자산관리 도쿄 지부의 다이주 아오키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프가 일본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런 얘기는 없었다. 엔화와 관련해서도 두 나라 재무 책임자들이 긴밀히 연락하도록 확인했을 뿐이다. 일본의 방위비 지출에 대한 새로운 요구도 없었다. 시장은 안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총리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많이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이스즈의 대미 투자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앞서 일본제철과 협의한 수정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대신 US스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US스틸을 완전히 인수하는 대신 지분 투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은 줄이고 투자 이익은 챙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롬바드 오디에의 호민 리 수석 거시 전략가는 "일본의 미국 철강 부문 투자와 관련해 양국 정상의 우호적인 분위기는 일본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02-10 10:20(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국 방위비 관련 이상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이 판단한다는 생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방위비와 관련해 "일본이 결정하는 것으로, 미국이 이야기한다고 해서 늘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그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방위비와 관련해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는 GDP 대비 2%로 늘리기로 한 점을 미국 측에 설명했으나 사실상 추가 증액 압박을 받은 셈이다. 이시바 총리는 방위비 추가 증액 가능성을 질문받자 "2027년 이후 안보 환경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고 말해서도 안 된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 때 일본제철과 US스틸 간 거래를 둘러싸고 "매수가 아니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의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조만간 일본제철의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US 스틸이 계속 미국 회사로 남을 것이라는 점을 납득할 수 있게 되는지가 핵심이라면서 "인수와 투자에 명확히 법적인 선 긋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제철과 거래 후에도 US스틸이 미국 회사라고 생각될 수 있는 해결책을 목표로 하려는 취지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다만 "상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방식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같은 날 요미우
02-10 09:58(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홋카이도 서부 루스쓰무라 스키장에서 9일 60대 한국인 여성이 스키를 타다가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스키 코스 옆에 있는 나무와 강하게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주삿포로 총영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경찰에게 한국인 사망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홋카이도에 여행을 왔고 남편과 함께 스키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sh59@yna.co.kr
02-09 19:47"트럼프, 한미일 등 다자 협력 중시"…대일 관세 부과 가능성엔 "모르겠다" "4월 오사카 엑스포 염두 트럼프 초청…트럼프, 연내 日방문 강한 의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위비 증액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없었다"며 "그것은 일본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도 착실히 방위비를 늘려가고 있다"며 단순한 금액 증액보다는 이를 지역 평화와 번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공동성명에 명기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 확실히 확인했다"며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인정해 앞으로 여러 협의를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고, 비핵화가 최종적으로 달성돼야 한다는 것이 미일 공통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한 장면도 있었다'고 말한 뒤 '트럼프 정권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미·일·필리핀 등 다자 협력을 중시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명확히 공동성명 문장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무역 불균형을 지적한 것을 염두에 두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자동차 기업 투자 확대를 설명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LNG를 수입하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그만큼 줄어든다"며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하나씩 제시할 것"이라고
02-09 18:20'대등한 미일관계' 지론 버리고 찬사로 비위 맞춰…"트럼프, 神의 선택받아" 아베처럼 日환대 '오모테나시' 마음으로 접근…취향 고려 '금빛 투구' 선물도 트럼프, 회견서 '아베' 5번 언급…"트럼프·아베 관계가 원만한 회담 연출" 평가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정적'이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전략을 구사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었다는 일본 언론 분석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평소 지론을 주장하는 대신 아베 전 총리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리며 거리감을 좁히려 했고, 이러한 판단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보도했다. ◇ 이시바, 아베 방식으로 대비…회담서 아베 언급하고 아베 통역 동원 이시바 총리는 2012년과 2018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전 총리와 경쟁했고, 이후에도 비주류로 활동하며 아베 전 총리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이전만 하더라도 미일 지위협정 개정 등을 언급하며 비대칭적 미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요미우리와 인터뷰에서도 "아베 전 총리에게는 아베 전 총리의 방식이 있고 저는 저 나름대로 해 나가겠다"며 독자 방식으로 미일 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 앞서 아베 전 총리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과 행동 원리를 분석하고, 도표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일본의 대미 투자를 설명한다는 대책을 수립했다. 아베 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때 통역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작은 총리'라고 불렸던 외무성 간부에게 다시 통역을 맡기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실제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기분을 맞추고 그를 칭찬했던 아베 전 총리의 기존 방식을 답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02-09 18:06▲ 주일한국문화원은 지난 8일 도쿄 신주쿠구 문화원에서 일본 수도권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3년 시작 이후 최다인 237명이 응모했고, 1차 심사를 통과한 148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도쿄학예대학 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학생인 혼다 마히나, 다미야 루나가 받았다. 각 지역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는 내달 8일 문화원에서 열린다. (도쿄=연합뉴스)
02-09 17:0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호텔과 여관 투숙자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지자체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3년에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으나, 올해는 지방의회에서 숙박세 도입을 결정한 곳을 포함해 25곳으로 늘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징수할 수 있으며, 총무상은 주민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늘지 않으면 대부분 동의한다. 도쿄도는 2002년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숙박세를 도입했고, 지금은 오사카부와 교토시 등도 숙박세를 징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니세코초, 올해 1월 6일에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가 각각 숙박세 부과를 시작했다. 또 홋카이도 아카이가와무라,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총무상으로부터 숙박세 도입 동의를 얻었다. 이외에 오키나와현과 지바현, 구마모토시 등 지자체 40여 곳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천엔(약 9천600원)에서 1만엔(약 9만6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세 도입으로 숙박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는 지역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3천687만 명이었다. psh59@yna.co.kr
02-09 16:30트럼프·이시바, 정상회담서 "인수 아닌 투자"…日언론 "내용 모호해 전망 불투명"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7일 이전에 신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 제안에는 투자액 증액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20조5천억원)에 인수한 뒤 설비 개선 등을 위해 약 27억 달러(약 3조9천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대신 US스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일본제철이 US스틸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자신이 내주 일본제철 측을 만나 협상을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도 이날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순한 인수가 아니다"라며 일본제철이 투자해서 US스틸이 어디까지나 미국 기업으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세계 최고였던 기업이 일본에 인수돼 일본 기업이 되는 것에는 (미국의) 저항감이 있다"며 "(US스틸이) 미국 기업으로 있으면서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보도된 닛케이와 인터뷰에서도 "요점은 (US스틸이) 미국 회사로 계속 있는 것을 (미국이) 납득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일본제철의 인수 계획 변경 등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불허했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안건은 이시바 총리 제안으로 '투자'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는 어려
02-09 15:34■ 139t 대형선박 제22서경호, 조난신호 없이 연락두절·침몰 139t급 대형 선박인 제22서경호는 조난신호조차 보내지 못한 짧은 시간에 침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총 5척으로 선단을 이뤄 항해하던 제22서경호는 해경과 선단선에 구조 요청 무전 등 별다른 징후 없이 행방불명됐다. 제22서경호 규모의 선박에는 해경에 조난신호를 발신하는 기능이 탑재된 초단파대무선전화(VHF-DSC) 통신 장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제22서경호는 VHF 교신을 통한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09002159054 ■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000m 금메달…첫 3관왕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김길리(성남시청·1분29초739)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09023551007 ■ [아시안게임] 빙속 김민선, 하얼빈 AG 여자 500m 금빛 질주…이나현 은메달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24를 기록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33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문보기: https
02-09 15:00'대등한 미일관계' 지론 버리고 찬사로 비위 맞춰…"트럼프, 神의 선택받아" 아베처럼 日환대 '오모테나시' 마음으로 접근…취향 고려 '금빛 투구' 선물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정적'이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전략을 구사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었다는 일본 언론 분석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평소 지론을 주장하는 대신 아베 전 총리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리며 거리감을 좁히려 했고, 이러한 판단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보도했다. ◇ 이시바, 아베 방식으로 회담 대비…회담서 아베 언급하고 아베 통역 동원 이시바 총리는 2012년과 2018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전 총리와 경쟁했고, 이후에도 비주류로 활동하며 아베 전 총리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이전만 하더라도 미일 지위협정 개정 등을 언급하며 비대칭적 미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요미우리와 인터뷰에서도 "아베 전 총리에게는 아베 전 총리의 방식이 있고 저는 저 나름대로 해 나가겠다"며 독자 방식으로 미일 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 앞서 아베 전 총리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과 행동 원리를 분석하고, 도표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일본의 대미 투자를 설명한다는 대책을 수립했다. 아베 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때 통역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작은 총리'라고 불렸던 외무성 간부에게 다시 통역을 맡기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실제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기분을 맞추고 그를 칭찬했던 아베 전 총리의 기존 방식을 답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아부만 해서 한심하다고 많이 비판받았지만, 칭찬해서
02-09 14:44"트럼프, 한미일 등 다자 협력 중시…日자동차 관세 이야기 안 나와" "美무역적자 줄일 방법 하나씩 제시할것…트럼프, 日방문에 강한 의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위비 증액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없었다"며 "그것은 일본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도 착실히 방위비를 늘려가고 있다"며 단순한 금액 증액보다는 이를 지역 평화와 번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공동성명에 명기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 확실히 확인했다"며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인정해 앞으로 여러 협의를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고, 비핵화가 최종적으로 달성돼야 한다는 것이 미일 공통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한 장면도 있었다'고 말한 뒤 '트럼프 정권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미·일·필리핀 등 다자 협력을 중시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명확히 공동성명 문장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무역 불균형을 지적한 것을 염두에 두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자동차 기업 투자 확대를 설명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LNG를 수입하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그만큼 줄어든다"며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하나씩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02-09 10:5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자동차 관세와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NHK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방위비 증액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없었다"며 "그것은 일본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단순한 인수가 아니다. 투자해서 어디까지나 계속 미국 회사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많은 분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됐다"고 이번 회담을 평가했다. psh59@yna.co.kr
02-0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