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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경력 인정 않는 '경력 신입사원' 모집 논란
    포스코, 경력 인정 않는 '경력 신입사원' 모집 논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가 경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경력이 있는 신입사원을 모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5일까지 생산기술직 경력기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자는 5년 미만의 제조업 생산직 근무경력 보유자 등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들은 입사하더라도 타사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경력이 있음에도 경력을 인정하지 않고 적은 임금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중고 신입'을 모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대놓고 임금을 줄이겠다는 것 아니냐"란 부정적 의견과 "중소기업 다니던 사람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란 긍정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하면서 별도로 신설한 채용 전형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경우 인턴 기간을 두지만 경력기반 신입사원은 인턴 기간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력기반 신입사원은 인턴 기간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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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노사 '강대강' 대치…직장폐쇄에도 노조 파업 계속(종합)
    현대제철 노사 '강대강' 대치…직장폐쇄에도 노조 파업 계속(종합)

    사장 담화문 "대화·타협으로 단체교섭 마무리 짓자"…엄정대응 방침도 노조 "사측이 직장폐쇄로 전면전 선포…5개 노조지회 공동투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노사 갈등으로 창사 이래 첫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현대제철의 서강현 사장이 25일 임직원 담화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직장폐쇄로 노조에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투쟁 기금 거출 등 파업 동력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 사장은 담화문에서 "최근 몇 년간 철강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설, 기계 등 수요산업 침체와 신흥국의 철강산업 육성에 따른 철강 생산량 증가로 회사의 실적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고,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잉여 물량에 대해 밀어내기식 저가 수출을 감행해 우리나라가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런 심각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급 여력을 넘어서는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회사의 이러한 노력과 절박한 현실에도 노조는 끊임없이 파업을 이어가며 회사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사장은 "파업은 회사의 생존 기반을 약화하는 행위로, 결국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회사는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 사장은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이날 '쟁의 대책위원회 속보'를 통해 "사측이 직장폐쇄에 이어 노무 수령 거부를 통보하며 노조에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5개 지회가 하나로 뭉쳐 공동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6∼27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하고 부분 직장폐쇄가 단행된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과 관련한 대책에 일단 집중하겠다고 했다. 노조는 총파업 시기를 다음 달 중순으로 순연하는 방안을

    02-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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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 랜드마크' 우주청 신청사 사천 우주항공산단에 건립
    '우주항공 랜드마크' 우주청 신청사 사천 우주항공산단에 건립

    2030년 신청사 이전…우주항공 테마공원 등 포함 21만㎡ 부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비전과 성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우주항공청 신청사 입지가 경남 사천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우주청은 25일 우주정책 최상위 의결 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작년 12월 17일 민간 중심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현재 중소기업 사무동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임시청사가 2년 주기 재계약 조건과 인근 정주여건 및 각종 업무 지원시설 부족 등으로 업무안정성·확장성·보안성·상징성 등 확보에 한계가 있어 국가 항공우주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민간 우주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앞서 우주청은 지난해 12월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고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089590] 사고 등 여파로 지연되며 해를 넘겼다. 우주청은 국가우주위 의결에 따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청사수급관리계획을, 내달 공용재산취득계획을 제출한 뒤 오는 5월과 8월 각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사업 적정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년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30년까지 새로운 청사로 이전을 목표로 2027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2천100억원이 투입돼 한국 우주항공산업 비전과 성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구축되는 청사의 부지는 6만9천㎡(2만여평)로 업무공간 등 일반시설과 가칭 우주위험국민안전센터, 위성영상활용센터, 우주발사체종합상황실, 국제회의장 등 우주항공 임무수행 기반 시설, 홍보·전시 공간,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우주청은 올해 신청사 등 1단계 부지 매입시 산학연 집적화를 위한 부지를 포함해 총 2

    0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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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 투입'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개발한다…행정절차 착수
    '2조 투입'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개발한다…행정절차 착수

    제3회 국가우주위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개선 추진계획 심의 누리호 추가 발사 TF 운영…초고해상도위성·L4탐사선 발사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2조 원을 들여 국가 주력 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를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하기로 하고 사업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25일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개선 추진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계획은 차세대발사체가 기존 해외 발사체들에 비해 경제성이 부족하고 2032년 달 착륙선 수송 임무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잇따르고 있고,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거쳐 나왔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주청은 차세대발사체 사업을 개편해 재사용으로 개발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기술 시연체, 최적 엔진 개발 등을 진행하는 한편,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임무를 완수하는 데도 지장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달 탐사에는 재사용을 활용하지 않고 발사해 임무를 완수하면서 동시에 완전 재사용 기술을 개발해 2035년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정적으로는 기술 대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후 연구개발(R&D) 사업을 변경하는 절차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특정평가 혹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변경 절차인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재검토 등을 거쳐 사업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달 착륙선 자력 발사와 경제성 있는 국가 우주발사체 개발이라는 두 가지 과업을 동시에 달성할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누리호에 활용했고 기존 차세대발사체에도 적용 예정이던 케로신(등유) 엔진 대신 최근 재사용 발사체 용도로 주목받는 메탄 엔진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청장은 "메탄 엔진의 장점이 많아 케로신 엔진 기술을 가진 국가도 메탄으로 바꾸

    0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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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광양제철소·포스코인터내셔녈, 경사로 설치 1억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포스코인터내셔녈, 경사로 설치 1억 지원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양사는 24일 전남 광양시 중마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양사는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해 오는 10월까지 식당, 미용실, 약국, 카페, 마트 등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양시에서 2021년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에는 무장애 도시 구현을 선포한 데 발맞춰 이번 사업도 이동 약자들의 편의를 보장하는데 적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광양제철소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0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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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지역사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촉구
    광양지역사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촉구

    트럼프 2기 철강·이차전지 산업 피해 최소화 협력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 지역 사회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예상되는 철강, 이차전지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전남도, 관세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제철소 파트너사 협회 관계자 등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동향과 철강·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 등을 공유했다. 박종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수소를 활용해 철광석을 환원하는 친환경 제철 기술 개발에 필요한 'HyREX 실증설비 사업'의 국책과제 선정에 힘써 줄 것으로 요청했다. 최종균 SNNC 기획지원실장은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철강·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별도의 요금체계 마련, 전기요금 납부 기한 연장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철강 분야 국가 첨단전략 산업법 명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은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이라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중앙정부, 전남도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02-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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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제철소서 검은 연기·불꽃…"화재 아냐, 가스 태워 배출"
    포항제철소서 검은 연기·불꽃…"화재 아냐, 가스 태워 배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5일 오전 9시 4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발생, 화재가 아니냐는 주민 문의가 잇따랐다. 불꽃과 연기는 약 50분간 이어졌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화성공장의 가스관리 설비 고장으로 방산작업(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불꽃과 연기가 났을 뿐 화재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방산작업은 오전 9시 45분께 시작해 10시 35분께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0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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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1시간반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2보)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1시간반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2보)

    생산공정 투입된 원료 태우느라 한동안 굴뚝에 화염·연기 정상화까지 최소 2∼3일 소요 전망…수십억원씩 손실 예상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25일 두 업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 공급은 1시간 30분 후인 오전 11시께 재개됐지만, 정전과 동시에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업체 측이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참 동안 굴뚝을 통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나왔다. 업체 관계자는 "가동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원료가 그사이 화학반응 등을 일으키면서 다른 분자구조를 갖게 돼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며 "설비가 못 쓰게 되거나 자칫 다른 사고위험까지도 있기 때문에 연소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공정 점검을 거쳐 공장 가동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최소 2∼3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수십억원씩 손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2006년 정전 때는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 등 3개 업체가 한전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구역 전기사업자인 씨텍으로부터 전기와 열 등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한전 관계자는 "한전에서 씨텍으로 전기가 가면 씨텍이 각 업체로 다시 공급하는 체계"라며 "일단 한전 선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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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불황에 정전으로 공장 셧다운까지…석화업계 '설상가상'
    장기 불황에 정전으로 공장 셧다운까지…석화업계 '설상가상'

    LG화학·롯데케미칼 총 240만t 캐파 멈춰…"손해배상 청구할 듯"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각 업체에 최소 수십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부진한 업황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에 예상치 못한 생산 중단까지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각 업체는 일단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모두 연소시키고 생산 재개까지 공장을 전면 폐쇄했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 이미 투입된 원료에서 제대로 된 제품이 생산되지 않고 설비에 영향이 생길 수 있어 원료를 모두 태워야 한다. 전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설비 점검 등 절차가 필요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대산공장 나프타분해시설(NCC)은 에틸렌 기준 연산 130만t의 생산능력(캐파)를 갖추고 있으며, 롯데케미칼도 연산 11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해왔다. 정전으로 모든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최소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른 공장에서도 에틸렌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당장 공급 단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설비 등에 영향이 있을 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전체가 셧다운된 상태고, 당분간 가동 중단이 예상돼 생산 차질은 불가피하다"며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 규모가 파악되면 추후 손배해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는 2006년 변전소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을 겪은 뒤 한국전력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불황을 겪는 상황에 생산 중단까지 겹치며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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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정수출서 손잡은 HD현대重·한화오션…해군전력에도 긍정적
    함정수출서 손잡은 HD현대重·한화오션…해군전력에도 긍정적

    '함정수출 원팀' MOU…수상함·잠수함 등 공동 수주전 펼칠 듯 KDDX 적대적 경쟁구도 완화 전망…군함수출·해군전력 모두 '윈윈'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함정 수출사업을 놓고 경쟁해온 국내 '양강'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국내 방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향후 함정 수출사업에서는 각자 경쟁력있는 분야에 특화해 수주전에 나서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군함 수출은 물론 국내 해군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 함정수출 '원팀' 구성…수상함 HD현대重·잠수함 한화오션 방위사업청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함정 수출사업 참여시 정부와 함정 업계가 '코리아 원팀'을 구성하고, 두 업체는 상대적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수출사업을 주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사업을 주관하고 다른 분야에서는 상대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MOU는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자 뛰어들어 국가별 단일팀 형태로 참가한 일본, 독일 업체들에게 고배를 마신 것이 체결을 촉발했다. 두 업체는 당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국내에서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두 업체가 함정 수출에서 협력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달 초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주관한 '국내외 함정 사업 발전적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국내 함정사업 협력과 글로벌 함정수출 추진방안'이라는 발표에서 함정 수출 원팀을 구성해 함정별로 실적이 우수한 업체가 대표로 참여하고, 다른 업체는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다. 양 업체 간 형성됐던 공감대가 결국 이번 MOU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까지의 건조실적을 살펴보면 수상함

    02-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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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2025년 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개최
    고려아연, 2025년 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고려아연은 신설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운영 규정 승인 ▲ 2025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계획 ▲ 전년도 사회 공헌 실적 점검 등 안건이 다뤄졌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존의 대표이사 자문 기구이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했고, 올해 들어 별도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추가 신설했다. 정무경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가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

    0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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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파업, 돌이킬 수 없는 피해 남길 것"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파업, 돌이킬 수 없는 피해 남길 것"

    서강현 사장, 담화문 발표…파업 철회·임단협 타결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노사 갈등으로 창사 이래 첫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현대제철의 서강현 사장이 25일 담화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서 사장은 담화문에서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 (노사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철강 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회사 실적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회사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최대한의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이는 소모적 논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함께 난관을 헤쳐가자는 회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이어 "회사의 노력과 절박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끊임없이 파업을 이어가며 회사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매출 감소와 직결되며, 이는 결국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 사장은 "파업은 회사의 생존 기반을 약화하는 행위로, 결국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는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 사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발등에 떨어진 위기를 헤쳐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작년 9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성과금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최근까지 총파업과 부분·일시 파업 등 쟁의행위를 이어가며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사측은 전날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강수를 뒀다. 직장폐쇄는 노동법에 따라 요건을

    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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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극한의 타이어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아시아 최대 규모
    [르포] 극한의 타이어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타이어, 최고 수준 타이어 개발 위해 2022년 충남 태안에 준공 250㎞ 고속 주행로 등 13개 성능 테스트…"세계 최고 수준 테스트 트랙" (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금 시속 240㎞입니다. 타이어와 노면이 닿는 접지력이 중력보다 세기 때문에 차체가 점점 올라가는 게 보이시죠." 공항에 온 듯한 긴 활주로 경사에 아반떼N이 거친 바람을 헤치며 무섭게 속도를 내자 타이어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났다. 충남 태안 남면 간척지 위에 조성된 '한국테크노링'은 타이어 기술 혁신을 위한 성능 시험장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야심작이다. 2022년 5월에 준공한 이곳에서 한국타이어는 극한의 타이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매일 적게는 10여개, 많을 때는 수십 개에 이르는 타이어가 트랙을 달리며 시험 대상에 오른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화물차 등 타이어 종류도 다양하다. 광활한 활주로에 37.1m의 높이로 우뚝 선 관제탑에 오르자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거대한 시험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부지 면적 126만㎡(38만평)에 젖은 노면 및 급선회 주행로, 오프로드 구간 등 13개의 다양한 최첨단 시험 트랙을 갖췄다. 최장 테스트 노면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타이어 성능 시험장 중 관제탑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테크노링이 유일하다. 관제탑에서는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로 테크노링 전체 시설을 관리·감독하는데,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필요에 따라 노면 수심(水深) 등을 달리 설정할 수 있다. 테크노링 소속 전문 드라이버의 도움으로 한국타이어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 아반떼N을 타고 달리는 동안 실시간으로 관제탑과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도로 위에 장애물이 있거나 앞서가는 다른 차량이 있는지를 관제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드라이버는 관제탑의 안내에 따랐다. 13개의 시

    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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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함은 HD현대·잠수함은 한화…함정 수출사업 '원팀' 합의
    수상함은 HD현대·잠수함은 한화…함정 수출사업 '원팀' 합의

    방사청, 양사와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함정 수출사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국내 특수선(함정 건조) 시장의 양강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앞으로 함정 수출사업에서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양사가 25일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함정 수출사업 참여시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구성하고, 상대적 강점이 있는 분야인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사업을 주관하며 상대 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각 함정업체의 강점을 살리면서 자원배분과 기술 공유를 통해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함정 수출사업 분야 협력을 넘어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 탈락 원인으로 국내 업체들이 '코리아 원팀' 구성에 실패한 점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면서 두 업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당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국내에서 과열 경쟁을 벌이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호주 호위함 사업에도 각각 뛰어들었는데, 국가별 단일팀 형태로 참가한 일본, 독일 업체들에 밀려 결국 고배를 마셨다. 방사청은 이번 MOU 체결 과정에서 두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했고, 두 기업은 글로벌 함정시장 진출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국익과 평화로운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오늘 MOU 체결이 한국 방산업계가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K-함정 수출, 더 나아가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원팀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와 한화오션은 국내에

    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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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

    생산공정 투입된 원료 태우느라 굴뚝에 검은 연기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25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두 업체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은 중단됐으며, 업체 측이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굴뚝을 통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나오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동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원료가 그사이 화학반응 등을 일으키면서 다른 분자구조를 갖게 돼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며 "설비가 못 쓰게 되거나 자칫 다른 사고위험까지도 있기 때문에 연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업체 측은 수십억원씩의 손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2006년 발생한 정전 때는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 등 3개 업체가 한전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 측은 "한전 선로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고객 측 설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0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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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
    [2보]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25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두 업체에 정전이 발생해, 오전 10시 10분 현재까지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은 중단됐으며, 업체 측이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굴뚝을 통해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나오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02-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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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범기 출고…연말 초도 비행
    '스텔스'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범기 출고…연말 초도 비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항공은 25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저피탐(Low Observable) 무인 편대기 기술시범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무인 편대기로,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정찰·전자전·공격 등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의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술시범기는 올 연말 초도 비행을 거쳐 2027년 유인기 조종사가 공중에서 무인기를 직접 통제하는 유·무인 복합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설명했다. kcs@yna.co.kr

    02-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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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쎄트렉아이, 내달 발사할 초고해상도 위성의 지상국 구축
    쎄트렉아이, 내달 발사할 초고해상도 위성의 지상국 구축

    AWS 활용해 대량 데이터의 처리 속도·안정성 높여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 대덕특구 내 위성기업 쎄트렉아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해 초고해상도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의 지상국(위성과의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이스아이티는 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쎄트렉아이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용 중형위성으로, 해상도는 국내 상용 위성 중 최고 수준인 25cm급이다. 지상국 시스템은 위성 운영, 영상 촬영, 데이터 다운로드·처리 임무를 수행한다.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영상 데이터 처리량에 따라 서버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대량의 위성 영상 데이터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데이터 백업·복구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쎄트렉아이는 설명했다. 12㎞의 관측 폭과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국가안보, 재난 재해 관측,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AWS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성 운영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영상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0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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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가동 중단
    [1보]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가동 중단

    02-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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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교생 26% 색조화장품 사용…올바른 사용법 안내 필요
    중·고교생 26% 색조화장품 사용…올바른 사용법 안내 필요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 등이 색조, 눈 화장용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 9천274명, 중·고등학생 4천678명, 총 1만3천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장품 종류, 시작 시기 등 화장품 사용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11%(1천025명)였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26%(1천196명)였다. 색조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색조 화장 시작 시기를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 초등학생 32%(329명)는 초등학교 5학년에, 중·고등학생 39%(470명)는 초등학교 6학년에 시작한다고 응답했다. 화장품 사용정보 습득 경로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튜브, SNS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다. 식약처는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화장품 정보를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지 배출이 어려워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 화장품 성분에 의해 모공이 막히기 쉬우므로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색조 화장품을 사용했다면 화장 후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염 등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친구들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색조 화장품, 눈화장용 제품의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색소나 금속 등은 피부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구매 전 라벨에 표시된 성분을 참고하거나 샘플을 귀밑 등 피부에 적은 양을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

    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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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재료연구원 기술교류회…항공엔진 개발 협력
    한화에어로·재료연구원 기술교류회…항공엔진 개발 협력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5년 1차 기술 교류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첨단 항공 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독자 항공 엔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측은 초내열 합금 및 티타늄 소재 관련 ▲ 소재 설계 데이터베이스 ▲ 주조 ▲ 단조 ▲ 적층 제조 ▲ 코팅 등 항공 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작년 10월 항공 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및 초내열 합금 소재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첨단 항공 엔진 개발 본사업이 진행되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

    02-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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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총장, 튀르키예 해군사령관과 해양안보·방산협력 논의
    해군총장, 튀르키예 해군사령관과 해양안보·방산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5일 해군본부에서 튀르키예 에르쥬멘트 타틀르오울루 해군사령관(대장)과 양자회담을 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양 총장과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인적·교육 교류를 포함한 양국 해군 군사외교를 비롯해 방산 협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다영역 해양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해군은 2008년부터 '해군대(對)해군회의' 정례회의체를 매년 운영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양자회담 이후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kcs@yna.co.kr

    02-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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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 퇴직자들 "퇴직금 더 받아야"…성과급 반영 소송 추진
    HD현대중 퇴직자들 "퇴직금 더 받아야"…성과급 반영 소송 추진

    "지급 조건 있는 성과급은 평균임금"…소송인단 1천 명 모집 목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퇴직자들이 퇴직금 산정 기준인 평균임금에 경영성과급을 포함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다.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면 자연스럽게 퇴직금이 늘어나는데, 퇴직금을 추가로 받기 위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다. 25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퇴직자 중 일부가 최근 '퇴직자 성과급 소송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꾸렸다. 추진위는 1천 명 참여 목표로 '퇴직금 청구'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퇴직금 소멸시효에 따라 최근 3년 이내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의 퇴직자(1962년∼1964년생)다. 추진위는 오는 3월 중순까지 소송인단 모집을 마무리하고 4월 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HD현대중공업 등에서 20년 근속했고, 연간 1천만원 정도 성과급을 받았던 퇴직자가 이번 소송에서 이긴다면 퇴직금 차액 1천600여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진위는 회사 측이 경영실적이 매우 저조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성과급을 계속, 정기적으로 지급해왔고 노동자들 역시 노동의 대가로 받아왔다고 인식했던 만큼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추진위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2021년 1심과 이듬해 항소심에서 모두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한다는 취지의 판결이 난 것을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한화오션 퇴직자들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선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가 성과급은 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직원들이 성과급을 노동의 대가로 받은 것인지, 아니면 회사가 환율이나 국제 정세, 시장 상황 등에 발생한 이익을 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인지를 두고 판결이 엇갈리는 것으로 본다. 김형균 HD현대중 퇴직자성과급소송추진위

    02-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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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한국타이어, 신제품 '벤투스 에보' 체험단 40명 모집
    [게시판] 한국타이어, 신제품 '벤투스 에보' 체험단 40명 모집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새로 나온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를 체험할 '익스피리언스 크루'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티스테이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약 40명이 최종 선발된다. 크루 전원에게는 벤투스 에보 4개가 증정되고 BMW드라이빙센터, 한국테크노링 등에서 시승할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02-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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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설화수는 '윤조에센스'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윤조에센스의 효능을 실제 고객의 목소리로 담아낸 브랜드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브랜드의 뷰티 철학을 전파한다. 전 세계 주요 고객을 초청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설화수의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글로벌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윤조에센스의 피부 순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2년 만의 윤조에센스 캠페인인 만큼 노화 예방을 원하는 젊은 세대부터 웰에이징 케어를 원하는 고객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02-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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