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에 참가자들은 김천시의 귀농 정책과 농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장류와 채소, 과일을 활용한 시골 음식을 맛보며 김천 농산물을 경험했다. 오후에는 표고버섯을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버섯을 이용해 표고 떡갈비, 표고 튀김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진행된 귀농선배들의 강연에서는 실제 경험담과 조언이 공유돼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예비 귀농인은 "김천의 아름다운 시골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팜투어를 통해 김천시의 아름다운 농촌지역과 다양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