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이날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이달의 기자상에 이번만큼 많은 작품들이 선정된 것은 흔치 않다. 기자상의 가치, 권위가 있기 때문에 특정 점수대에 미달하면 뽑질 않는데 70편이 넘었던 훌륭한 출품작들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여느 때보다 컸을 듯싶다”며 “(한 번의 보도로) 최고의 기자라 할 순 없더라도 이 달에 최고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기사를 쓴 분들이란 건 확실하다. 오늘 여기 오신 여러분이 챔피언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최근 대통령 배우자를 둘러싼 논란, 검찰과 여당 내 최근 행보 등을 거론하며 박 회장은 “출근 전후 신문에 실린 기사, 선배 언론인들의 칼럼을 보면서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사회가 언론이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절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상식을 할 때마다 일관되게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얘길 드려왔던 거 같다. 힘드시겠지만 여러분들이 더 파고들어서 언론의 가치를 증명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상은 11개 부문 71편의 출품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7개 부문에서 8편의 수상작을 냈다. 출품작 목록과 공적 설명서는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수상 소감 전문이다.
취재보도1부문
<검찰 ‘정치‧언론계 3000명’ 통신조회>
- 최병호‧안창현‧신태현‧유근윤 뉴스토마토 기자 / 수상소감 유근윤 기자
“막내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됐는데 먼저 수상 소감에 앞서 이 보도를, 그리고 저희 부서를 이끌어주신 저희 최병호 선배, 이 보도에 함께 한 안창현‧신태현 선배, 그리고 저희 팀 박현광‧박창욱 선배, 차종관 기자까지 늘 이 부서 후배로서 믿고 따라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보도는 문자 한 통에서 시작했습니다. 8월2일 정치권과 언론계 인사들이 받았던 검찰의 통신조회 문자였는데요. 반년이 훌쩍 넘어서 받게 된 주변 언론인 선배들 문자, 정치인 문자들에 저희는 직감적으로 ‘이상하다’ 그리고 동시에 ‘이거 무슨 일이 일어났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왜 이제야, 뭐 때문에 이렇게 받았지’ 물음표에서 시작됐던 취재는 주말을 지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졌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은 알겠는데 어떻게 취재를 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 정보를 더 모을 수밖에 없다’, ‘이름, 전화번호밖에 우린 안 봤다’라는 검찰의 급급한 해명에 더 불이 지펴졌던 것 같습니다.
당장에 야권 인사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일반 시민들이 자신의 정보가 털렸습니다. 통신 조회 시 봤다던 정보에는 주소나 주민번호 등 개인 민감 정보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남의 일도 아니었습니다. 취재원 보호 등을 지킬 의무가 있고 그게 가장 중요한 직업인데 저희도 모르게 다 이게 조회가 됐으니까요. 그렇게 매일 전화를 돌리고 직접 찾아가 보고 시민단체들과 소통하는 그 과정을 통해서, 이런 공분들이 모여서 기사가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3년 차입니다. 제 역할을 생각해보면 사회에 어떤 큰 의제를 던지기에는 좀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물결이 일었을 때 그 파장이 더 많이 일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하고 또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내고 많이 듣고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로서는 이 기사가 좋은 결과를 맞게 된 것도 정말 기쁜 마음이 크지만 그에 앞서 밤잠을 설치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 ‘더 나은 기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나날들에 대해 답을 받은 것 같은 위안이 좀 더 큽니다.
언론이 언론으로서 역할하기 냉혹한 시대입니다. 기자가 기자로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절이고요. 저희 (최)병호 선배가 말씀해 주시는 게 있습니다. 저희가 공동체부(사회부)인 만큼 공동체를 위한 기사를 써라 이렇게 늘 말씀해 주시는데요. 언론이 더 공동체를 위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올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발로 뛰고 정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를 늘 믿고 지지해 주시는 김기성 편집국장과 정광섭 대표, 그리고 우리 뉴스토마토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취재보도2부문
<대한배드민턴협회 각종 비리 의혹>
- 장한서‧정필재 세계일보 기자 / 수상소감 정필재 기자
“가족들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와서 축하를 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송용준 (문화체육)부장을 먼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웃음)...부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장한서 기자의 정말 많은 노력 때문입니다. 올림픽이라는 체육 기자들의 이슈가 불거졌을 때 장 기자가 사냥을 딱 나가서 엄청나게 맛있게 생긴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저한테 ‘선배, 이런 돼지를 잡아 왔습니다’ 하면서 막 보여주더라고요. 그게 배드민턴 협회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었는데, 제게 소개를 해주더니 자기는 돼지 목살만 먹겠다고 하면서 목살 스테이크를 딱 맛있게 굽더라고요. 그런데 나머지 돼지에 항정살도 있고, 족발도 괜찮고, 곱창도 맛있는데 그랬더니 장 기자가 같이 먹자고 그래서 맛있게 같이 나눠 먹었는데 이렇게 큰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장 기자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 부장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제보도부문
<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 外>
- 이정선 한국경제신문 기자
“먼저 이달의 기자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해준 한국기자협회와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를 먼저 드립니다.
취재 과정에서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건 사명감이란 단어였습니다. 처음에 제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구리 제조업체에 우연히 근황 차원에서 전화를 했다가 ‘업계가 이대로 다 죽게 생겼다’는 아주 절박한 호소를 듣고 현장을 방문해서 얘기를 들었는데 여러 형태의 기사가 있지만 ‘이 기사만큼은 정말 제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또 정부에게도 알려야 되는 기사다’ 해서 고물상도 뒤져가면서 취재를 좀 했습니다.
한 가지 취재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건 부산세관의 반응이었습니다. 굉장히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인지하고 기사가 나가자마자 저한테 전화를 해서 제가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중국계 수집상 연락처나 정보를 알 수 있냐해서 나름 취합한 걸 전달했고요. 그걸 바탕으로 부산세관이 굉장히 열심히 조사를 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가 많은 업체들을 적발했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흔히 공무원 집단을 영혼 없는 조직이라고 비난할 때도 많은데 부산세관만큼은 영혼이 충만하고 굉장히 열정이 넘치는 그런 조직이었다라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 결과로 3000억~4000억 가까운 세금을 추징을 했고, 그 과정에서 헐값에 중국으로 넘어가려던 구리 40톤을 또 압수하는 쾌거를 이뤄 정말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협업을 하면서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도 있지만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모든 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취재 과정이나 기사가 출고되는 과정은 같은 부서원의 배려와 데스크의 관심, 세심한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모든 기자상은 부서 혹은 나아가 몸담고 있는 매체의 공동 수상 성격이 본질적으로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확실치는 않은데 아마 제가 수상자 역대 수상자 중에 좀 나이가 좀 많은 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선임기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혹시 맞다면 앞으로도 기록이 깨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수상 소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 김남준 중앙일보 기자
“쟁쟁한 수상작들 사이에서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 한국기자협회 측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저희 부서 손해용 (경제)부장 그리고 또 염지현 선배, 곽재민 선배, 그리고 효정이, 진호...저희 구성원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와이프가 오늘 오진 않았는데 기자협회보에 약간 멘트가 실리는 거 같아서 밤늦게까지 술 먹고 들어오는데도 이해해 주는 저희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추적: 지옥이 된 바다>
- 유대근‧진달래‧원다라‧이서현 한국일보 특별취재팀 기자 / 수상소감 유대근 기자
“오늘 이렇게 탁월하고 훌륭한 기사를 쓰신 기자님들이랑 같은 상을 받게 돼서 일단 너무 영광입니다. 저희 팀은 지금 기자 6명과 영상을 만드는 PD들, 그리고 사진기자 3명 등등 해서 여러 명이 지난 여름 내내 해양 쓰레기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서 바다에서 거의 3개월을 보냈습니다. 배도 탔고요. 그 다음에 동‧서‧남해, 제주도, 바다 있는 곳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가봤고, 해양 쓰레기 문제가 일국의 문제가 아니고 여러 나라들이 다 엮여 있는 문제라는 걸 좀 보여주고 싶어 해외 취재도 많이 했습니다. 일본도 갔고 하와이도 갔고 중국이나 필리핀 취재도 했는데요. 아마 심사위원분들께서 그런 치열성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7년째 기자를 하고 있는데요. 환경 전문으로 기자 생활을 하고 있진 않은데 본격적으로 해양 쓰레기라는 환경을 주제로 한 탐사 기획 보도를 좀 해보다 보니까 과연 이제 우리나라 언론사의 뉴스룸이 이 환경 기사, 기후 기사를 그 중요성이나 위기 상황에 비해서 그만큼 많은 공간을 할애해 주느냐, 취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할애해 주느냐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보게 됐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저도 이제 좀 뒤늦게 환경 보도에 대해서 좀 여러 가지를 찾아보면서 우리 뉴스룸들의 자세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후변화 문제, 환경 문제를 취재해서 열심히 보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환경을 전문으로 하는 기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장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요. 저희 부장과 1년 반쯤 같이 일하고 있는데 긴 말씀 안 하고 기획을 할 때마다 딱딱 하나씩만 맥을 짚어주시는데 그게 항상 신의 한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씀 못 드렸는데 이 자리를 통해서 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 원동희‧최인영‧김경민‧정준희 KBS 기자 / 수상소감 최인영 기자
“지난해부터 리딩방 사기 피해에 관한 보도는 정말 많이 해왔습니다. 그만큼 자기 돈을 잃었다는 그런 피해자들의 제보가 정말 많이 왔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제 보도를 해도 사실 바뀌는 건 없었고 피해액은 더 늘어만 갔습니다.
그렇게 무력함을 조금 느끼고 더 이상 그들의 피해가 뉴스가 아닌 때였는데 지난 3월에 메일 한 통이 왔습니다. 자기가 내부 조직에 들어가 있는데 피해자들의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 이걸 좀 도와줄 수 있겠냐 이런 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제보자를 만났고 내부자들의 자료에 대해 피해자들한테도 전화를 직접 연락을 한 명 한 명 해보고, 경찰한테도 또 문의도 해보고 이러면서 ‘이 내용이 정말 사실이구나 그럼 우리가 현장에 직접 가서 보도를 했을 때 다시 한 번 그래도 뭔가 바꿀 수 있는 희망이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캄보디아까지 가게 됐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까 여전히 몇 개월 동안 그 범죄는 반복되고 있었고요. 그리고 사실 저희가 이렇게 보도를 마치고 나니까 또 다른 제보, 그리고 다른 루트로 이제 또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국제적인 범죄로 정말 커지고 있어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번 보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후속 취재도 더 이어가려고 하고요.
저희가 이렇게 마음껏 취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 부장과 팀장, 캡, 바이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위험할 수 있는 현장 취재 과정에서 정말 크게 도움을 주고 잘 보도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함께 애쓰고 발로 뛰어주신 원동희 선배, 김경민 선배 그리고 동기 정준희 기자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드론축구와 200억,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 정자형‧조성우 전주MBC 기자(드론축구 취재팀) / 수상소감 정자형 기자
“저희는 전주시의 주력 산업인 드론 축구에 대해 두 달 동안 14번의 기사를 썼는데요. 맨 처음에 저한테 들어온 제보는 ‘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이 비자금을 형성하고 있다’ 그거 하나였습니다. 국장님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이거 좀 더 알아봐’ 이러시면서 자료 수집을 요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6월 최초 보도 이후 7월 한 달간 시청, 의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자료를 계속 모아봤습니다.
그 결과 전주시의 주력 산업 한 가운데 있는 민간단체 3곳에 세금 200억이 흘러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좀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유능한 선배들을 붙여주셨고요. 적게는 2년 차 촬영 기자부터 29년차 보도국장까지 보도국의 절반이 투입된 기획 보도였습니다. 지역의 주력 산업을 지역 언론이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참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보도부문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 임열수 경인일보 기자
“20여년 만인 거 같습니다. 제가 기자생활 시작하고 초년병 때 사진 보도 부문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을 했는데요. 기자로서 첫 출발하는 단계에 정말 원했던 권위 있는 상을 받아 무척 기뻐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도 몇 번 도전을 했지만 역시 기자상을 받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번에 사진 보도 부문으로 이렇게 수상을 해서 무척 영광입니다.
사진 기자들은 항상 더우면 더울 때 찍고 추우면 추울 때 찍고 그런 현장에서 이렇게 일을 하는데 올여름도 폭염도 많이 나타나서 그런 소재를 가지고 취재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녹조 현상을 취재하다가 전국 생활체육 조정경기대회가 예정이 돼 있는 걸 알고 그 호수의 녹조 위에서 대회를 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을 가진 게 계기가 됐습니다.
현장을 몇 차례 계속 방문을 했습니다. 단순한 녹조 사진이 아니고 그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같이 매치시켜서 어떤 죽음의 느낌에 있는 강, 호수에서 훈련하는, 빠져드는 모습을 보도해서 예정돼 있던 대회가 연기되는 그런 효과도 좀 있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수상의 기회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제 수상으로 저희 경인일보의 69번째 이달의 기자상 수상 기록을 제가 기록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고요. 같이 이 기쁨을 임직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