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예상 승률 50-50…"동전 던지기보다 박빙"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국 대선 투표가 잠시 뒤 동부지역부터 마감됩니다. 이번 선거의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선 곧 개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두 후보의 승리 확률은 여전히 50대 50으로, 개표 내내 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투표가 곧 끝날 미국 버지니아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곳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한국시간 어젯밤부터 시작된 미국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이곳 버지니아 등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됩니다.
투표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동부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는데, 버지니아를 비롯해 경합주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은 곧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에 들어갑니다.
[돈 루이스/해리스 지지 유권자 :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했습니다. 그녀의 미래 비전을 믿기 때문입니다. 계획이 있고, 잘 살피며 친절한 사람입니다.]
[조지 패터슨/트럼프 지지 유권자 :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했습니다. 미국의 놀랄만한 번영과 안전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뉴햄프셔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선 6명의 투표 결과가 이미 공개됐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가 팽팽하다는 것을 보여주듯 해리스 대 트럼프 각각 3표씩 얻었습니다.
투표일인 5일 기준 사전 투표자 수는 약 8천3백만 명으로 전체 투표자 수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전투표에선 대체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왔는데, 공화당도 이번엔 사전투표를 독려해 왔습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예측 모델에선 해리스 대 트럼프 승리확률이 50대 50으로 나왔습니다.
유명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도 두 후보의 승리확률이 사실상 같다고 예상하면서 이번 대선 결과는 동전 던지기보다 더 박빙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기자 프로필
차분한 취재와 유쾌한 유머가 돋보이는 김용태 기자는 2002년 SBS 보도국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 기자는 아침뉴스 앵커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전달력있는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친숙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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