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 사수 투쟁·학교 업무 정상화·교권 지원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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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22대 강원지부장 당선인 최고봉·사무처장 김선애
[전교조 강원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전교조 강원지부)는 제22대 지부장에 최고봉(45·인제 인제남초), 사무처장에 김선애(33세·춘천 동내초) 후보가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26∼28일 진행한 투표에서 득표율 54.09%로 제22대 지부장·사무처장 자리에 올랐다.
이들은 '신경호 심판! 다시, 전교조답게!'를 구호로 내세우고, 단체협약 사수를 위한 투쟁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단체협약 안착과 학교 업무 정상화, 교권 지원·상담 강화, 다양한 연수와 참교육 실천, 특권교육 저지와 교육 시스템 변화를 제시했다.
두 당선인은 "신 교육감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으로 전교조 탄압이 전면에 드러났다"며 "뇌물수수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는 강원교육의 수장에 맞서 전교조 강원지부가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전교조 본부 예비교사지원국장과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 홍천·인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전교조 춘천화천초등지회장과, 강원지부 정책연구3국장, 초등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듬해 12월 31일까지 2년간 전교조 강원지부를 대표하게 된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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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0:11 송고
2024년11월29일 10시11분 송고